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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광우병 공포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참 혜자스럽죠.
특히 스테이크용 소고기인 냉장 부챗살 가격은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이게 3근인데 36500원입니다.
100g당 가격이 2099원입니다.
이날 국산 삼겹살 100g당 가격이 2100원이었으니 소고기가 더 쌉니다.
대신 초이스 등급이라고는 해도, 한국처럼 등급이 세분화된 것이 아니라서 같은 등급 내에서도 퀄리티 차이가 큽니다.
이런 부챗살을 그냥 구우면... 질기고 딱딱합니다.
급속 숙성을 해줘야 합니다.
포크로 쪼사 줍니다.
그리고 허브솔트를 뿌리고 올리브유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남은 고기는 오일 마사지한 상태로 비닐에 소분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급속 숙성한 부챗살을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캠핑 가서 바비큐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를 먹고 싶지만...
제가 지금은 다리를 다쳐 있는 상태라...
집에서 이렇게 먹는 것에 만족해야겠죠?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오는 수많은 식재료 중에서 귀차니즘 팽배한 남자 주부인 내게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냉동야채다.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채 썬 야채도 있었는데 요샌 눈에 안 띈다.
아스파라거스가 대부분이지만 (이게 제일 싼 야채인 건가?)
미니당근과 노란색 당근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무엇보다 코스트코 냉동야채의 장점은 대용량이라는 점이다.
조금씩 꺼내 쓰면 편리하다.
요리를 할 때 제일 귀찮은 작업 중의 하나가 재료 손질이다.
냉동야채를 사용하면 채소를 손질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그냥 프라이팬이나 웍에 넣고 볶기만 하면 된다.
적당히 간을 하고 비엔나소시지와 함께 강한 불에 볶아주면 된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스팸도 함께 섞어주면 맛이 기가 막히다.
간단히 소금 간으로만 해도 맛있지만 케첩과 고추장을 마지막에 한 숟가락씩 넣고 볶아줘도 맛있다.
볶을 때 사용하는 기름은 버터 라면 더욱 살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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